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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 시대 열었지만 상임위원장은 전무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4-06-12 13: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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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선과 4선 국회의원 기대에 못미쳐
  • 이춘석 국토위, 한병도 행안위 배치

4선의 이춘석, 3선의 한병도 중진 국회의원 시대가 열렸지만 국회 상임위원장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해 시민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제22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배치가 완료된 가운데 상임위원장도 확정됐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일색인 전북지역에서는 3선의 안호영 의원만이 환경노동위 위원장에 이름을 올렸을 뿐이다.


민주당은 법사위·운영위·과방위를 비롯해 행정안전위·문화체육관광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보건복지위·환경노동위·국토교통위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확정했다. 나머지 7개 상임위는 국민의힘 몫으로 남겨둔 상태.


법사위원장 정청래, 교육위원장 김영호, 과방위원장 최민희, 행안위원장 신정훈, 문체위원장 전재수, 농해수위원장 어기구, 복지위원장 박주민, 환노위원장 안호영, 국토위원장 맹성규, 운영위원장 박찬대 의원 차지가 됐다.


22대 국회 출범 후 관심을 모았던 전북 정치권의 국회 상임위 배정도 사실상 마무리됐다.


전북 지역구 10명의 상임위는 김윤덕 문체위, 이성윤 법사위, 정동영 과방위, 신영대 기재위, 이원택 농해수위(간사), 이춘석 국토위, 한병도 행안위, 윤준병 농해수위, 안호영 환경노동위(위원장)로 확정돼 22대 전반기 의정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상임위 배정과 관련 민주당의 상임위원장·간사 등 확정 과정에서 전북 정치권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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