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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폭염에 ‘에어컨 화재 주의보’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4-06-14 10: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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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5년간 도내 65건 화재 발생

익산소방서(서장 김상곤)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실외기 과열 등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예고된 폭염으로 최근 낮 12시에서 오후 3시 기온이 30도 안팎을 웃돌며 올여름도 이상기후로 인한 극심한 더위가 벌써부터 예상되면서 에어컨 사용량이 많아질 것으로 보이며, 최근 5년간 도내 냉방기기로 인한 화재는 총 65건이다.


이에 소방서는 에어컨 화재 예방을 위한 ▲ 전선이 손상되거나 무거운 물체에 눌리는 곳은 없는지 점검 ▲ 에어컨 내 먼지를 충분히 제거하고 이상유무 점검 후 가동 ▲ 시간설정 기능 활용 ▲ 에어컨 실외기는 통풍 가능한 곳에 설치 등의 안전 수칙을 당부했다.


또한 최근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 냉매를 사용하는 에어컨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이런 제품의 경우 실외기 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김상곤 소방서장은 “무더운 여름철 냉방기 집중 사용으로 전기화재 발생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 수칙 점검으로 시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철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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