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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안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지원사업’ 재검토 촉구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2-07-26 11: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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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남석 의원, 절차와 과정 투명하게 추진해야

 

조남석 익산시의원은 용안면에 추진 중인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지원사업’의 절차상 문제점과 부당성을 지적하며 원점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했다.


지난 25일 제245회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조남석 의원(함열읍, 황등면, 함라면, 웅포면, 성당면, 용안면, 망성면, 용동면)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안면에 추진 중인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지원사업’을 익산시가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지원사업’은 가축분뇨를 350℃ 고열로 탄소화시켜 식물비료로 사용하는 일명 ‘바이오차’라는 신기술을 테스트하는 시범사업으로 익산시는 올해 3월 24일 가축분뇨 100톤처리 공동자원화사업이라는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조 의원은 해당사업은 안정성이 입증된 사업이 아닌 시범사업으로써 공동자원화 시설에서 배출하는 가스나 폐기물이 주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모르는 위험성이 내재된 사업임을 강조하면서 사업추진 과정에서 소수의 주민과 사업관계자만 참여하여 졸속으로 처리하여 지역주민, 익산시, 전문가, 축산인, 정치인 등 관계자 전체가 참여하는 공론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조 의원은 “해당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반대가 심한데 반해 익산시는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익산시는 본 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살펴보고 절차와 과정에서 깨끗하고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이번 제245회 익산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지원사업예산으로 6억 4400만원을 신규 편성하였으며 예산안은 소관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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