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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브랜드가치 제고…마이스 산업 육성해야
  • 정용하 기자
  • 등록 2023-07-18 10: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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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정민, 전용 컨벤션 시설 구축 주장

익산시가 마이스(MICE) 산업 육성을 위해 전용 컨벤션 시설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양정민 의원은 지난 17일 익산시의회 제2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익산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마이스 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이스(MICE) 산업이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라는 4개 비즈니스 분야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용어로, 마이스 산업은 지역 내 관광, 숙박, 교통과 관련된 산업에 걸쳐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여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것이 양 의원의 주장이다.


양 의원은 “마이스 참가자들은 일반 관광객에 비해 지출규모가 2.8배 높다”면서 “익산역이라는 훌륭한 교통인프라가 있고, 의·치·한·약대와 로스쿨을 모두 보유한 원광대학교와 하림, 백제역사지구, 국제교류 등 크고 작은 회의가 무수히 열릴 수 있어 상당한 소비 잠재력을 보유했음에도 그간 익산시는 마이스 산업에 별다른 의지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 지리적 강점과 많은 매력을 바탕으로 전용 컨벤션 시설 등 마이스 산업을 단계적으로 육성해 숨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대규모 회의 및 행사를 유치하여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내년 본예산에 컨벤션 시설과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마이스 산업 기본계획 용역비라도 우선 편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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